노란색의 특징과 컬러 인테리어
노란색은 발고 강렬한 색깔입니다. 따뜻하고 밝은 느낌을 줄 수 있지만 반대로 시각적 피로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노란색을 떠올리면 어떤 느낌인가요? 개인의 경험에 따라 다르게 반응할 수 있지만, 노란색은 따뜻하고 긍정적이며, 활기찬 느낌을 줍니다. 오늘은 노란색을 활용한 옐로우 인테리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노란색의 심리학적 특성
ⓐ 주의를 끄는 색
노란색은 가장 눈에 잘 띄는 색입니다. 따라서 가장 주목 받는 색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교통 표지판이나 광고와 같이 주의를 끌기 위해 소량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보기 어려움
노란색은 반사되는 빛의 양이 많아 눈에 가장 피로를 줍니다. 종이나 컴퓨터 모니터를 노란색 배경으로 사용하면 눈에 피로감을 줄 수 있습니다.
ⓒ 활기찬
노란색은 신진대사를 증가 시킬 수 있습니다.
ⓓ 좌절감
노란색은 좌절감과 분노 감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밝고 긍정적인 색으로 여겨지지만 사람들은 노란색 방에서 화를 잘 내기 쉽고 아기는 노란색 방에서 더 많이 우는 경향이 있습니다.
ⓔ 따뜻함
노란색은 밝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밝은 색상입니다.
2. 노란색은 OO 한다
✔ 노란색은 에너지가 넘친다
노란색은 설렘이나 에너지를 주기 위한 상황이나 제품에 자주 사용됩니다. 밝기 때문에 한번에 눈길을 사로잡기 때문입니다. 이런 특징은 신선하고 강렬하며 압도적이거나 때로는 뻔뻔하고 강력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공간 전체를 가득 채운 노란색은 자극 효과가 매우 강력해서 감정적 에너지를 아주 빠르게 축적할 수 있기 때문에 짧은 시간 노출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너무 넓은 부분을 노란색으로 채우는 것보다는 가구 등에 포인트 색상으로 사용하거나 채도가 낮고 차분한 계열의 노란색을 사용하는 편이 인테리어에는 적합합니다. (ex. 버터색, 머스타드색)
✔ 노란색은 짜증이 난다
노란색은 밝고 쾌활한 느낌을 주지만, 때로는 공격적이고 복잡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노란색으로 둘러 싸여 있을 때 짜증을 느끼거나 심지어 화가 날 수도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적 특성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겠지만, 일부 사람들은 노란색을 매우 자극적인 색으로 느끼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내향형인 사람의 경우 밝고 강렬한 노란색에 거부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 노란색 어떻게 사용할까?
밝고 긍정적이며, 활기찬 느낌을 주는 색상이기 때문에 공간에 에너지가 머물렀으면 하는 곳에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례로 들어오고 나가는 현관이나에 노란색을 사용하면 좋고, 평소에도 따뜻하고 에너지 넘치는 공간에 있고 싶다면 거실이나 침실에 노란색을 포인트 색으로 이용하면 좋습니다.
3. 노란색 인테리어 팁
분명히 밝은 노란색은 빛과 활력, 에너지, 낙관, 활력 등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냅니다. 하지만 과한 사용은 오히려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는 색이므로 어떤 컬러보다 센스있게 사용해야 하는데요. 가능하면 톤 다운 된 노란색, 공간 전체보다 일부, 가구를 통한 포인트 색상으로 사용했을 때 성공적입니다. 사례를 좀 더 살펴볼까요?
💡 노란색과 믹스매치하면 좋은 색?
- 내추럴 무드를 원한다면, 초록색과 우드 소재 가구 배치
- 시크하고 정돈된 느낌을 원한다면, 검정색(ex. 서재나 작업실)
- 밝고 화사한 느낌을 원한다면, 흰색(ex. 주방이나 침실, 현관에 적합)
① 노란색 포인트 월(벽)
센스있게 노란색을 사용하고 싶을 때는 벽 한 쪽면을 노란색으로 채워보세요. 공간에 따라 톤 다운된 혹은 흐린 노란색을 사용하거나 패턴 혹은 타일에 따라 다양한 노란색 인테리어를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침실 한 쪽 벽면을 머스타드색으로 포인트를 준 모습입니다. 침대 헤드가 있는 쪽은 동그랗게, 창이 있는 쪽은 벽면 전체를 칠해 침실의 분위기를 아늑하고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햇살을 머금은 침실처럼 보입니다.
욕실의 한 쪽 벽면을 노란색 타일로 포인트 줬습니다. 자칫 밋밋하고 심심해 보일 수 있는 욕실에 노란색 유광 타일로 깔끔하면서도 아늑한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노란색이 침침한 욕실 공간을 밝게 비추는 느낌이네요.
노란색으로 패턴 타일과 페인팅으로 현관을 환하게 밝힌 사례입니다. 칙칙하고 재미없는 현관에 금색과 가까운 노란색을 사용해 에너지화 활기를 불어 넣었습니다. 들어오고 나가는 길에 금전운도 따라올 것만 같은 현관이네요.
톤 다운된 노란색은 서재 방에 사용해도 좋습니다.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색상인 만큼 눈이 피로하지 않을까 싶지만 차분한 머스타드 색에 검정색 가구로 밸런스를 잡아주면 오히려 더 차분하고 세련된 공간이 됩니다.
② 노란색 가구 활용
가장 부담없이 시도해보기 좋은 노란색 인테리어입니다.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화이트 바탕에 노란색 가구 또는 소품으로 포인트 컬러 인테리어에 도전해 보세요. 특히 노란색은 입맛을 돋우고, 에너지를 이끌어 내기 때문에 주방 가구나 현관 문 앞에 있는 콘솔을 노란색으로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밝은 화이트 배경에 노란색 조리대와 우드 선반으로 긍정적인 기운이 가득해 보이는 아늑한 공간이 되었네요.
조금 더 넓은 공간에 사용할 가구라면 다른 가구와의 톤을 맞추는 것도 방법입니다. 화이트 배경에 블랙 소품을 사용한 주방 공간에는 전체적인 무드를 만드는 화이트에 잘 묻어 가는 파스텔톤의 흐린 노란색을 사용했네요.
심심한 공간에 노란색 가구로 생기를 불어 넣을 수도 있습니다. 주로 톤이 일정하고 무채색 위주인 공간에 노란색 같은 포인트 색상 가구를 놓아주면 죽은 공간이 살아나는 효과가 있습니다.
ⓒ 톤다운 된 노란색 인테리어
노란색을 좀 더 과감하게 사용해보고 싶다면 아래의 인테리어 샘플은 어떠세요? 노란색 종류에 따라 아주 유치해보일 수도 있지만 톤 다운된 노란색(머스타드 색)과 센스있는 소품이 만나면 아주 이국적인 보헤미안 스타일의 공간을 만들 수 있어요. 또한 황토색에 가까워질수록 초록식물과의 조합도 좋아져서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만드는데에도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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